아이처럼 배우는 스펀지 학습으로 돌아가자!
우리 모두는 식을 줄 모르는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그런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단도
가지고 태어난다. 아기가 새로운 장난감을 보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선
입에 넣고 맛을 본다. 흔들어 보고 들어올렸다가 내던져 보기도 하고, 천천히 돌려가며 모양새를
관찰하기도 한다. 또 귀에도 갖다 대고 분해해서 조각조각 살펴보기도 한다.
이런 탐구과정을 포괄적 학습이라고 한다. 포괄적 학습은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운 학습방법으로,
즉 아이들이 예닐곱 살 때까지는 두뇌가 여러 사실과 사물의 물리적 성질, 복잡한 언어조차 '아무
스트레스 없이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긍정적인 반응과 외부 환경의 자극이
더해질 때 배울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 갖추어진다.
그러나 7세 이후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들은 서서히 좌절과 부정을 맛본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은 하루에 460번의 비판과 75번의 칭찬을 듣는다고 한다. 상대방의 부정적인 반응을
계속적으로 듣다 보면 공부 차체를 거부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우리는 최소 12년에서 16년, 아니 20년간이나 학교에 다니고, 요즘 같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평생 공부를 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언제까지나 단지 필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공부라는 것을 할 것인가? 이제 즐기면서 공부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마음속에 새겨보도록
하자. 즉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재미있게 한 번 해보자는 것이다.
단 10일간의 슈퍼캠프(SuperCamp)가 보여준 기적
슈퍼캠프(SuperCamp)는 저자인 바비 드포터가 1970년대 후반에 설립한 버클린 경영대학원을
모체로 하고 있다. 버클린 경영대학원은 마케팅, 협상학, 회계학을 비롯한 기존의 과목들을
자료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경험을 통해 받아들이게 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통하여 공부한
내용을 실제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이 방법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이에 고무된 드포터는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도 일찍이 공부의
재미를 찾아주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여 '학습 진흥 포럼(Learning Forum)'이라는 기관을
설립해, 바로 이곳에서 '슈퍼캠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캠프는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7~8월 사이 10일 단위로 열리는
여름캠프이다. 1982년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64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
전역과 영국, 홍콩, 러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곳곳에서 캠프가 개최될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슈퍼캠프의 효과는 5만명에 달하는 졸업생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바비 드포터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길 원하지만 방법을 몰라 능률이 오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슈퍼캠프에서
실시했던 학습법을 정리하여 이 책을 내놓았다.
작가 소개 - 바비 드포터(Bobbi DePorter)
평범한 가정 주부였던 그녀는 부동산에 깊은 관심을 보인 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호손&스톤 부동산
회사의 부사장까지 오르게 된다.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된 후, 사장과 동업하여 버몬트에 버클린
경영대학원을 설립하였고, 가속학습의 창시자인 조지 라자노프 박사의 학습방법을 경영대학원 수업에
접목시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버클린의 성공 기법을 십대들에게 적용시키려는 그녀의 생각은 1982년 시작된 슈퍼캠프에까지
이르렀고, 이제는 미국을 넘어 러시아,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19개국에서 슈퍼캠프가 실시되고 있다.
이후 수많은 졸업생들과 학부모를 통해 성공을 입증 받은 슈퍼캠프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작가 소개 - 마이크 허나키(Mike Hernacki)
교사이자 변호사로서 1979년부터 자유기고가로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원하는 것을 얻는 최고의 방법',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최고의 성공으로 가는 숨은 비법' 등이 있다.